강아지 유박비료 봄 산책 주의 / 유박비료 먹었을 때 증상, 대처

 이 글에서는 반려견 강아지들의 안전한 산책을 위협하는 유박비료를 먹었을 때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추운 겨울이 가고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많은 공원과 화단들도 꽃을 피우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 시기가 되면 종종 유박사료로 인한 반려견이 사망사고를 기사로 접하게 됩니다.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다 유박비료을 섭취했다던가 불과 몇 년 전에는 유박비료의 위험성을 간과한 반려견 운동장에서

잔디에 유박비료를 사용해 방문 반려견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봄은 반려견의 생명에 아주 큰 위협이 되는 유박비료를 만날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강아지와 산책 시 보호자들의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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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 유박비료 조심!

유박비료란?

 깻묵비료라고도 불리는 유박비료는 피마자(아주까리) 씨앗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원료로 만든 비료입니다.

유기물질 비료로 겨우내 얼었다 녹은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식물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유기농 비료라고 알려져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공원이나 아파트 화단, 봄농사를 짓기위한 농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박비료에는 청산가리의 약 6천배에 달하는 식물 독소 중 가장 강력한 '리신'이라는 독성이 들어있어 사람을 비롯한 동물들이 먹었을 때는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보통 유박비료는 갈색의 작은 알갱이 형태로 특히 피마자를 비롯해 참깨등을 기름으로 짜고 남은 부산물에서 나는 고소한 향 때문에 반려견이 산책 중에 냄새에 이끌려 먹게 되어 급사하는 경우가 봄철에 종종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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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비료 먹었을 때 증상

 피마자 씨앗에 함유 된 리신은 체내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여 세포를 죽게 만듭니다.

때문에 유박비료를 섭취했다면 빠르면 6시간 이내에서~24시간 사이 리신의 독성으로 인해 위장세포가 파괴되어 괴사를 일으켜 혈액이 섞인 변이나 구토를 하게 됩니다.

간손상과 부종, 황달, 복통, 고열, 발작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유박비료를 섭취 했을 때의 사망확률 70~8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산책 중에 노즈워크 이외에 입을 대거나 바닥에 있는 것을 먹는 행동 등은 반드시 막아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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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비료 먹었을 때 대처방법

 생명을 위협하는 독소 리신은 따로 해독제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구토를 유발하거나 위세척을 통해 최대한 빨리 삼킨 것을 제거하는 것 만이 방법입니다.

산책 중 반려견이 유박비료를 삼켰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유박비료의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바로 최대한 빨리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직접 구토를 유발하는 것은 힘드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달려가 강아지가 유박비료를 삼켰음을 수의사에게 알리고 응급처치를 통해 독성 물질이 혈액을 통해 몸에 퍼지는 것을 막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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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유박비료를 피하는 방법 

 산책 중에 반려견이 유박비료를 삼켰다는 것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면 독성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지 못해 사망에 이르게 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도중에는 핸드폰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기 보다는 반려견에게 온전히 집중해 주세요.
• 반려견을 통제 할 수 있도록 산책 중에는 반드시 리드줄을 해주세요. 
• 아파트에서 봄철 비료를 뿌릴 때는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를 통해 어떤 비료를 사용하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유박비료가 아니더라도 산책 중 전염 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려견이 노즈워크 외에 바닥에 있는 것에 입을 대거나 입에 넣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세요.
• 유박비료를 피하는 방법은 내 반려견에 대한 집중과 세심한 관찰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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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오래 키운 저도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유박비료의 존재와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매년 들려오는 유박비료 피해사례와 사건사고를 접하게 되면서 산책을 할 때 특히 외부의 잔디나 운동장을 이용할 때는 진드기를 비롯해 잔디 사이에 유박비료가 뿌려져 있는지를 매우 주의하게 되었습니다.

반려견에게 행복하기만 해야 할 산책이 불의의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보호자의 관심이 더욱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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