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입양 전 준비 해야 하는 물건들 / 첫 강아지, 첫 입양

 

 

 들뜬 마음으로 반려견을 새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물건들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면서 주위 초보 견주들에게 처음 반려견을 들일 때 꼭 필요한 물품들이 무엇인지

질문을 많이 받곤 했는데요.

처음 반려견을 들일 때는 예방접종 등 병원비용이 많이 부담이 되는 만큼 건강에 드는 비용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물품에서는 꼭 필요한 것들만 먼저 준비하고 다른 것들은 차차 준비해도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 반려견을 가족으로 들일 때 준비해야 할 꼭 필요한 물건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혹은 구매목록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있지는 않은지 체크하고 

반려견 입양 전 합리적인 쇼핑으로 입양 후 불편함이 없게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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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첫 입양 필요한 물품들

1. 사료와 식기 

갑자기 사료를 바꾸게 되었을 때 반려견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 또는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겨 구토를 하거나

기호성의 문제로 사료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입양 처음에는 원래 먹던 사료와 같은 사료를 급여합니다.

사료를 바꿀 때는 기존사료와 새 사료를 섞어 새 사료의 비율을 차츰 늘려가며 일주일정도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바꿀 것을 권장합니다.

 

반려견이 처음 집에 도착해 물과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식기를 준비합니다.

반드시 반려견 전용의 식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이 사용하는 식기와 섞이지 않게 전용 그릇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아요.

다만, 혀를 대야만 물이 조금씩 나오는 형태의 급수기의 경우 반려견이 충분히 물을 섭취할 수 없어

하루 수분섭취량을 모두 채우지 못할뿐더러위생에도 좋지 않으므로 반드시 그릇에 물을 담아 편히 마실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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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석 또는 켄넬 (하우스)

반려견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반려견만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반려견들에게 켄넬훈련이 필수로 꼽히는 만큼 반려견의 크기에 맞는 켄넬에 담요나 쿠션을 깔아 공간을 마련하고

첫 입양 때부터 켄넬 안을 아늑하고 안전한 곳으로 인식할 수 있게 알려줍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딱딱한 켄넬을 무서워하거나 지붕이 있는 공간을 불편해한다면 절대 억지로 들어가게 하지 않고

방석으로 대신하거나 켄넬의 지붕을 분리하여 천천히 익숙해질 수 있게 시간을 들여 가르쳐주세요. 반려견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쉬고 있을 때는 억지로 꺼내거나 귀찮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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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변패드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견들에게는 배변패드가 필수입니다.

반려견이 처음 집에 올 때는 집을 탐색하다 바닥에 실수하지 않도록 반려견이 흥미를 가질만한 장소 곳곳에 최대한 많이 패드를 깔아 자연스럽게 일을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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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네스와 리드줄

성견이 되도록 목줄 혹은 하네스를 차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 착용을 강하게 거부하거나

하네스=산책이라는 연결성으로 인해 흥분도가 상승해 보호자가 하네스를 채워주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습니다.

꼭 산책을 나갈 때가 아니어도 평소에 집에서 목줄이나 하네스를 착용하고 있거나 착용연습을 하는 것이 후에 외출준비를 편히 할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습관이 됩니다.

하네스 착용 연습이 되었다면 리드줄을 연결해 집안에서 보호자와 함께 걷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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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빗과 목욕용품

첫 목욕은 접종을 모두 마친 후로 입양 후 바로 목욕을 시킬 필요는 없으나

빗이나 칫솔등에 닿는 것을 미리 연습하는 것이 후에 큰 도움이 됩니다.

까슬한 빗이나 칫솔에 거부감이 크다면 기본적인 관리가 힘들어 소홀하게 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반려견의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줍니다.

칭찬과 간단한 간식보상으로 반려견이 민감한 손이나 잇몸등에 보호자의 손이 닿게 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식을 조금씩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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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장난감과 간식

어린 강아지의 경우 딱딱하고 큰 간식, 껌등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칭찬 보상용으로 작고 씹기 편한 트릿을 주는 것이 좋으며 이는 반려견에 따라 사료로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빨이 난 어린 강아지는 이갈이 시기를 겪으며 주변의 물건이나 보호자의 손을 무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형이나 터그놀이가 가능한 장난감을 준비해 이가 가렵거나 심심할 때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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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하거나 추천하지 않는 물품들

1. 울타리

처음 반려견을 입양할 때 울타리를 필수품목으로 추천하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입양한 반려견을 울타리 안에 넣어 둔다면 좁은 공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오히려 강아지가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하므로 울타리 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집안 곳곳을 직접 확인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하되

전자기기나 전선 등 강아지가 접근하면 위험한 공간만 직접 통제하고 알려주거나 막아둡니다.

이외 굳이 바닥에 놓지 않아도 되는 물건들은 강아지가 닿지 못하는 높은 곳에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동리드줄

산책 시 반려견의 행동반경을 넓혀주기 위해 줄이 늘어나는 자동리드줄을 사용하는 보호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동리드줄은 돌발상황시 줄을 통제하기 힘들어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힘듭니다.

리드줄은 자동이 아닌 보호자가 양손으로 잡아 직접 길이를 컨트롤할 수 있는 적당한 길이의 리드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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