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정보

내 반려견의 일상을 망치는 '백내장' / 증상과 치료, 예방방법

by 네이비크래커 2023. 1. 29.
반응형

마주칠 때마다 사랑을 듬뿍 담고 있는 내 반려견의 까만 눈, 어느 순간 내 강아지의 눈이 조금 혼탁해 보이기 시작했음을 느낄 때가 있다.

노령견을 키우고 있다면 누구나 걱정되는 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반려견 백내장이란?

백내장이란 강아지 눈의 수정체가 하얗게 혼탁해지는 증상으로, 빛을 모아 망막에 투사체를 비추어 물체를 볼 수 있게하는 투명한 막인 수정체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변하며 수정체의 기능을 하지 못해 시력에 영향을 주게 되는 질병이다.


백내장의 원인

백내장의 원인은 병으로 인한 합병증, 부모견으로부터 물러받은 유전, 노화의 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녹내장, 포도막염 특히 당뇨증상을 앓고있는 반려견에게서 발병될 확률이 높다. 또한 노령견의 노화증상으로 흔히 발병하며 육안으로 눈동자의 혼탁함을 발견했을 시기에는 백내장이 꽤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오랜 시간 병이 진행 되게 되면 시력저하 및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이나 안과검진을 통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백내장의 증상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

  1. 가구나 물체에 잘 부딪힌다.
  2.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한다.
  3. 장애물을 잘 피하지 못한다.
  4. 평소에 배변하던 곳이 아닌 곳에서 배변한다.
  5. 눈앞에 떨어져있는 사료를 찾지 못한다.
  6. 행동이 많이 움츠러 들며, 산책을 기피한다.

백내장의 진행단계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의 정도에 따라 초기 - 미성숙 - 성숙 - 과성숙으로 나뉜다.

  • 초기 : 수정체가 미세하게 탁해지며 시력적으로 이상을 느끼지 못하기에 반려견도 견주도 알아차리기 힘든 단계
  • 미성숙 : 탁한 면적이 늘어나며 시력에 미세하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단계
  • 성숙 : 수정체 혼탁이 견주의 육안으로도 확연히 확인이 가능하며 이미 시력에 문제가 생겨 반려견이 물체 부딪히는 증상을 보이는 단계
  • 과성숙 : 안구가 뿌옇게 보이는 단계를 지나 녹기 시작하는 말기 단계이며 실명까지 이어지는 단계로 백내장으로 인한 염증이나 또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단계 

백내장의 치료

백내장이 발병했다면 완치는 어렵다. 다만 조기에 발견한다면 안약 투여와 영양제를 급여하여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백내장을 완벽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를 포함한 비타민 영양제, 눈건강에 좋은 루테인,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오메가-3 등의 영양제를 수의사와 상의 후 적정량 급여한다면 발병할 확률을 조금이나마 줄이거나 시기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반려견의 눈에 좋은 음식

 백내장이 발병하기 전에 반려견의 눈건강을 지켜주고 싶다면 눈건강에 좋은 음식을 사료와 함께 끼니에 혼합하여 급여해도 좋다. 

  • 블루베리 : 블루베리에는 눈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루테인, 제아잔틴,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항산화제와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여 반려견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블루베리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소량 급여로 반응을 살핀 후 급여해야한다. 
  • 당근 :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리코펜, 루테인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눈건강 뿐 아니라 반려견의 까만 코의 색소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토마토 : 토마토에는 루테인,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여 눈건강에 도움을 준다. 소형견 기준 하루 1알 정도가 적당하며 초록색 꼭지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꼭 제거하고 작게 잘라 급여한다. 
  • 브로콜리 : 브로콜리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이 풍부하며 암예방에 좋은 설포라판 또한 포함되어 있다. 뜨거운물에 익혀 먹기 좋게 잘라 급여한다.
  • 연어 : 연어에는 오메가-3와 비타민A가 풍부하다. 연어를 급여할때는 가시를 꼼꼼히 제거하여 반드시 익혀 급여한다.

반려견에게 사료 이외의 음식은 하루 식단 칼로리의  10%를 넘지 않도록 한다. 몸에 좋은 음식을 손수 손질하여 화식을 급여할 때는 영양소와 칼로리를 고려하여 급여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