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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정보

반려견 몸에 사마귀가 생겼어요 / 유두종, 지방종 / 원인, 치료방법

by 네이비크래커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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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강아지의 머리나 배를 쓰다듬어주다가 혹은 목욕 후 구석구석 빗질을 해주다가 강아지의 몸에서 작은 혹을 발견하신 적이 있나요?

머리와 몸, 발을 가리지 않고 생긴 작은 알갱이 같은 혹과 피부 안쪽으로 만져지는 몽글몽글한 혹

한 번 발견하고 나면 계속 신경 쓰이고 크기가 커지지는 않았나 반려견의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닐까 마음이 쓰인다.

이 글에서는 반려견의 몸에 생긴 혹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지에 대해서 알아본다.


반려견의 몸에서 만져지는 혹 무엇일까요?

지방종

반려견이 노화하거나 비만일 경우 생길 수 있는 피부아래 피하지방에 생기는 종양이다. 

손으로 만졌을때 피부아래로 부드러운 느낌으로 동그랗게 만져집니다. 지방종의 경우 보통 양성 종양으로 생긴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한 자리에 위치하며 천천히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배와 가슴, 옆구리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유두종

파필로마라고도 불리는 유두종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입주위를 비롯한 머리, 배와 등, 발을 가리지 않고 몸의 여러 곳에 생길 수 있다.

보통은 뾰루지가 난 것처럼 작은 알갱이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작은 크기를 유지하거나 종양이 옆으로 붙는 모양으로 크기를 점점 키울 수 있다. 


지방종과 유두종이 생기는 이유

지방종

지방종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반려견의 몸 속의 지방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 응축된 종괴이다. 지방종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방세포가 과잉 증식 한 상태로 반려견의 체중이 과체중일때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8세 이상의 노령견일 경우와 유전적인 이유도 꼽히지만 연소가 높은 물을 많이 섭취했거나 과도한 화학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고도 한다.

 

유두종

파필로마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다른 강아지와 접촉 시 쉽게 생길 수 있는 유두종은 면역력이 약한 노령견이나 어린 강아지일수록 더 쉽게 발생한다. 강아지들이 많이 모이는 반려견 운동장이나 카페 방문 시 서로 인사를 하다가 옮기도 하고 산책 중에 냄새를 맡다가도 옮을 수가 있다.

 


지방종과 유두종 제거해야 하나요?

지방종

반려견의 몸에 여러 개의 지방종이 생긴다면 제거를 해야 하는지 많은 보호자들이 걱정하지만 악성 종양이 아닐 경우 반려견의 건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지방종의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는 않으며 체중조절로 크기를 조금 줄일 수는 있다. 

다만 지방종이 악성으로 판단되거나 크기가 너무 커져 반려견의 행동에 제한을 주게 되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지방종 수술의 경우 피하지방이나 근육층 사이에 자리 잡은 지방종은 비교적 제거가 쉬우나 지방종이 근육과 붙어서 자랐을 경우 수술이 까다롭다.

 

유두종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크기가 커지지 않는지, 색이 변하는지 주기적으로 관찰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유두종의 경우 뾰루지가 난 것처럼 색이 흰색에 가깝거나 분홍색~빨간색을 띈다. 이경우 특별한 치료를 진행하지 않지만 크기가 1cm가 넘어가거나 보라색이나 검은색의 탁한 색으로 변할 경우 유두종이 아닌 다른 피부질환이거나 악성종양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반려견의 피부에 생긴 피부질환은 보호자가 직접 그 종류를 진단 내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반려견의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을 임의로 양성종양의 으로 판단하여 방치할 경우 유선종양이나 림프종양 같은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종양을 키우는 일이 된다.

따라서 반려견의 몸에서 피부질환을 발견했다면 수의사에게 보이고 조직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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