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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정보

반려견이 토하는 이유 / 구토 색깔에 따른 이유와 원인

by 네이비크래커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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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혹은 외출 후 돌아왔을 때 구토흔적을 발견하거나 일상생활 중 갑자기 몸을 꿀렁이며 구토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일이 종종 있다.

강아지의 구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색이나 모양, 그리고 구토를 제외한 추가 증상들을 통해 구토의 이유를 예측 해볼 수 있다. 구토를 하는 반려견을 위해 어떤 대처방법이 있는지 이 글을 통해 알아본다.



반려견 구토 이유

장시간 공복으로 인한 공복토

반려견 구토의 원인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공복토는 오랜 시간 지속된 공복으로 인해 위 안의 위산과 담즙이 역류하여 올라오는 노란색 구토이다. 투명하거나 점성이 있는 노란색의 구토에 음식물이 섞여있지 않았다면 반려견의 마지막 식사시간이 언제였는지 생각해봐야한다. 성견의 경우 보통 8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2~3번 사료를 급여하며 공복토의 경우 건강에 다른 이상은 없지만 이러한 구토가 자주 반복된다면 위염과 식도염의 위험이 있으니 반려견의 식사 사이클을 놓치거나 12시간 이상 공복인 상태로 방치하지 않도록한다.

 

다만, 식사와 상관없이 자주 노란토를 하며 설사와 함께 열이 나거나 무기력한 증상을 보인다면 반려견의 몸에 치명적인 췌장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노란토를 제외한 추가적인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음식물 섭취 후 체함

반려견이 음식물을 적정량 이상 섭취했거나 급하게 먹은 경우 그리고 식사 후 바로 격한 운동이나 놀이를 했을 때 음식물이 체해 구토증상을 보일 수 있다.

체기로 인한 구토의 경우 토사물에 정상적으로 소화되지 못한 덩어리 형태의 음식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경우 구토 이후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반려견이 평소에도 음식을 빠르고 급하게 먹는 타입이라면 식기에 한 번에 많은 사료를 두는 자율급식은 중단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전 보호자가 기다려 등의 컨트롤이 가능한 훈련을 병행하면서 사료의 양을 조금씩 나누어 급여하거나 급체방지식기 등을 사용하여 먹는 속도를 늦춰 줄 필요가 있다. 또한 식사 후 바로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급체를 불러오는 습관이므로 산책이나 공놀이는 식사 후 1시간이 지난 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물질로 인한 구토

쓰레기통이나 바닥에 떨어진 이물질을 삼켰거나 산책 중 풀을 먹게 되면 이물질을 뱉어내기 위해 구토를 할 수 있다.

구토를 통해 이물질을 무사히 배출했다면 문제없지만 이물질이 장기를 막게 되면 장폐색이 생겨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이물질을 삼킨 뒤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 복부팽만,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응급상황이므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각종 질병의 증상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꽤 흔한 일이지만 구토는 수많은 질병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므로 아픔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반려견이 질병에 걸렸을 때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이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추가적으로 구토를 하는지 구토의 횟수와 빈도를 체크하고 구토를 제외한 다른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토사물의 색이나 내용물을 보고도 질병의 유무를 어느 정도 유추 해 볼 수 있는데

 

  1. 노란 토 : 주로 공복토이지만 췌장염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구토증상 외에 다른 증상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2. 흰색 거품 토 : 소화기의 문제로 체했을 때 주로 점성이 있는 흰 거품토를 하지만 기침과 콧물 증상을 동반한다면 폐렴 혹은 감기를 의심할 수 있다. 신장질환, 파보바이러스 등의 증상이기도 하니 반려견이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 발열등의 증상이 있다면 내원해야 한다.
  3. 녹색 토 : 소화 장애로 인해 담즙이 역류하여 췌장염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이물질로 인한 장폐색이 일어났을 때도 녹색 구토 증상을 보이니 녹색을 띤 구토를 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4. 갈색, 검은빛 토 : 사료색과 비슷한 갈색을 띤다면 소화기관의 문제로 음식물 소화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갈색, 검은색의 구토는 장 어딘가에 출혈이 있었다는 의미이다. 이물질로 인한 장폐색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5. 혈토 (피토)입과 식도 위장에 출혈이 생겨 피가 발생했거나 폐에 물이 찬 경우에도 피가 섞인 붉은 토를 할 수 있다. 생명에 위협을 주는 위급한 상황이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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